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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무슨 일이야?" 린하오가 갑자기 모톈지를 바라보았다. 모톈지는 평소 침착한 사람인데, 오늘처럼 이렇게 당황한 모습은 정말 드문 일이었다. 린하오의 마음속에는 불길한 예감이 스쳐 지나갔다. 방금 전에도 동영(東瀛)의 성인(聖忍) 두 명이 암살하러 왔는데, 지금 모톈지가 이렇게 많은 병력을 이끌고 지원하러 온 것은 무슨 일일까?

모톈지는 빠른 걸음으로 린하오 앞으로 달려와, 린하오가 죽인 동영의 성인을 힐끗 보더니 급하게 말했다. "큰일 났습니다. 군 가주께서 백호와 함께 얼마 전 동영에 가셔서 목숨을 걸고 형님의 생기를 회복시킬 ...